2007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지난 2년 반 동안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학교 내 고소·고발 사건은 87건이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이철우 한나라당 의원(김천)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3년간 학교 폭력 등 학교 교육과 관련해 발생한 고소·고발 사건은 전국 782건으로 대구경북은 이 중 약 1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학교 내 분쟁 가운데, 학생 대 학생(학부모 대 학부모) 간 다툼이 639건으로 대부분(82%)을 차지했다. 교사 대 학부모 119건(15.2%), 학교와 학부모 46건 순이었다. 이 의원은 "교내 고소·고발 사건이 줄지 않는 것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담 창구가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며 "학생 문제를 지원, 해결할 수 있는 학교상담진흥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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