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각종 평가에서 시상을 휩쓸어 화제다.
시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2009 전국노인기초노령연금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30개 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등이 후원하는 '글로벌 녹색경영 대상 평가'에서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영주시가 기초노령연금의 조기정착에 힘써 전체 노인인구 2만667명 중 1만6천692(81%)명이 기초노령연금을 수령. 전국 평균 68%를 상회하는 것으로 높이 평가했다.
또 한국능률협회는 영주시가 시민 참여의식 향상, 전략적 도시녹화사업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생, 신 재생에너지 발굴로 기후변화 대응,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시민·공무원 환경교육을 통한 실천의식 정착, 환경기초시설 녹화(공원화) 등에 앞장서 온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문창주 사회복지과장은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기념해 전국 시·도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표, 영주시를 노인기초노령연금은 물론 노인복지 모범 지역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직원들의 노력과 희생이 뒷받침된 결과"라면서 "앞으로 수상과 관계없이 노인복지와 전략적 환경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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