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영일만 주변 수역의 어선어장 환경개선을 위해 사업비 7억6천만원을 들여 영일만 침적 폐기물 수거사업을 1일부터 실시한다.
시는 영일만 해역 2만5천여ha를 대상으로 폐어망 등 폐기물을 2개월여동안 수거할 계획이며, 지역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망했다. 최근 포항수협 회의실에서 열린 이 사업설명회에서 시는 폐어망과 어구가 많이 침적돼 있는 지점에 대한 어업인들의 신고를 요청했다.
정종영 포항시 연안관리담당은 "연근해 어장의 서식·산란장 환경개선과 어업생산 기반구축을 위해 국비 지원으로 영일만 해역에 대한 대대적인 정화사업을 시행한다"며 "어업인들도 삶의 터전인 해역의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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