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에 '산약초 타운'이 조성된다.
청송군은 1일 산림청이 공모한 산약초 타운 조성사업에 응모,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사업비 50억원(2010년 25억원, 2011년 2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산약초 타운 대상 부지는 대구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청송 현서면 보현산 일대로 이곳은 지역특화 사업으로 약용식물 700여㏊와 산양삼 200㏊가 재배되고 있어 산약초 타운 조성을 위한 기반이 다져져 있다.
산약초 타운에는 산양삼, 엄나무, 당귀, 두충 등 20종의 산약초재배단지를 만들고 구간별 테마로드, 약초가공체험장, 약초전시판매장, 한방 먹을거리 장터, 산약초 종합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청송군은 면적의 83%가 울창한 산림지역이자 청정지역으로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안덕 신성계곡, 부동면 얼음골 등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해 산약초 타운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또 다양한 산채, 산약초 자생지가 청정산림지에 산재돼 있고 친환경 유기농산물 재배지 확산과 로컬푸드(Local Food) 산업이 적극 육성되고 있는 것도 선정 요인.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 산약초 타운 조성은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도시민에게 한방체험 공간 등을 제공해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타운이 조성되면 영천시와 약령시가 있는 대구시 등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통망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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