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학들이 장학금 지급에 비교적 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한 전국 365개 대학의 장학금 지급액과 연구비 지원현황 등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률 상위 20개 대학에 지역 4년제대 5개, 전문대 8개가 포함됐다.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4년제대 중 금강대가 66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스텍(옛 포항공대)(574만원), 한양대 안산캠퍼스(34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교내·외 장학금 총액을 재학생 수로 나눈 것이다.
지역대학의 경우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 상위 20개대에 포스텍에 이어 대구예술대(251만6천원), 위덕대(249만1천원), 건동대(235만7천원), 경북외국어대(227만원) 등 5개가 포함됐다. 전문대 중에서는 성덕대(231만원), 대구미래대학(207만9천원), 경동정보대학(194만6천원), 구미1대학(189만7천원), 경북과학대학(181만원), 대구공업대학(180만4천원), 영남외국어대학(171만5천원), 포항대학(162만6천원) 등 8개가 이름을 올렸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가장 많은 대학은 인문사회계열 서울대(7천879만원), 자연과학 포스텍(6억2천80만원), 공학 포스텍(5억7천669만원), 의학 건국대(1억4천316만원), 예체능 동국대(1억2천620만원)로 나타났다.
지역 한 대학관계자는 "일부 대학에서 신입생 유치를 위해 장학금을 남발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한덕수 탄핵소추안 항의하는 與, 미소짓는 이재명…"역사적 한 장면"
불공정 자백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폭? [석민의News픽]
헌정사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제2의 IMF 우려"
계엄 당일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복면 씌워 벙커로"
무릎 꿇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