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무대리인 선임 힘들다면 세무서에 직접 문의하세요"

대구국세청이 5월부터 도입한 '영세납세자지원단'에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4개월 만에 1천443명에 각종 세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것.

영세납세자지원단은 경제적 능력이 부족,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의 세금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로는 예상고지세액 또는 청구세액이 1천만원 미만의 개인납세자로서 세무대리인이 선임되어 있지 않은 영세납세자가 지원 대상이다.

과세자료처리, 세무조사, 불복청구, 고충민원 및 체납처분 관련 등 세금 문제 전반에 걸쳐 자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8월 말까지 상담을 의뢰해온 사연들을 분석해 보면 종합소득세 또는 부가가치세 신고지원에 관한 사항이 91.8%로 가장 많았다.

영세납세자지원단에 도움을 요청하려면 국번 없이 1577-0070을 누르면 되고 각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로 연결된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전화를 걸면 전화 소재지 관할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자동으로 찾아준다고 대구국세청은 설명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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