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제조기업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대구성서산업단지)가 이탈리아 EAV사에 최대 50㎿(메가와트) 태양전지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대규모 솔라셀(태양전지) 수주가 임박했다.
미리넷솔라는 "지난달 21일부터 나흘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24회 유럽태양광전시회 상담결과, 이탈리아 태양광 모듈업체인 EAV사에 홍콩의 렐리수코사와 공동으로 내년 1월부터 3년간 최대 50㎿ 규모의 셀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양은 2기 양산 물량의 절반이 넘는 규모로, w당 공급가격은 미정이지만 본 계약을 이달 안에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며 "계약이 성사되면 최대 5천만유로(850억여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박람회인 이번 전시회에는 16개국 93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편 미리넷솔라는 최근 연간 생산량 90㎿로 생산규모를 확대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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