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호 (54'안동 풍산읍)씨가 경북 농산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으로 '2009 경북농정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경상북도는 5일 김씨를 비롯해 지역 농업발전에 공헌이 많은 우수 농업인 9명을 '경북농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
부문별로는 ▷친환경농업 유병태(48'울진 서면) ▷식량생산 김국진(64'군위 의흥면) ▷과수'화훼 황의창(51'상주 모동면) ▷채소'특작 김진영(49'김천 부항면) ▷농축산물 가공'유통 박시옥(64'예천읍) ▷축산 손병원(74'영주 풍기읍) ▷기술개발 연구'지도 김남주(57'영천 고경면) ▷여성농업인 정유정(43'의성 안평면)씨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종합 대상을 수상한 김씨는 올해 미국 등 해외 9개국에 쌀, 풍산김치 등 농산물 230만달러 수출실적을 올리고, 멜론 등 7개 수출품목을 발굴하는 등 해외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친환경농업부문 유씨는 약 22ha에 친환경 벼농사를 지어 예맥친환경무농약쌀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농법 발전에 기여했고 식량생산부문 김씨는 고품질 우량종자(운광벼, 호품벼) 확대 보급과 친환경 농법 기술지도 및 신기술 개발에 헌신했다.
과수'화훼부문 황씨는 백화명산포도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포도 주산단지(627ha)를 전국 최대규모로 조성, 상주고랭지포도특구 지정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채소'특작부문 김씨는 천마 재배기술을 개발'전파하고, 전자상거래 판매로 농가소득에 기여했고 농축산물 가공'유통부문 박씨는 잡곡 '옹골진'을 전국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농산물 이력추적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공로가 인정됐다.
축산부문 손씨는 산란계 90만 수를 양육해 전국 최대 1+등급을 내놓았고, 친환경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는 등 축산발전에 기여했다.
기술개발 연구'지도부문 김씨는 Y자형 과수관리 작업차 등 농작업 환경의 편의장비를 개발하고 한국농업대학생 현지교육장을 제공하는 등 공로가 인정됐다.
여성농업인부문 정씨는 한우 100두를 양육해 총 1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지위 향상에 노력했다.
도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북농정대상 시상식'(장소 미정)을 가질 계획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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