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디지털 상품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홈플러스 디지털 상품권의 이번 추석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1천282% 늘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상품권은 국내 유통업계 유일의 신용카드식 상품권. 기존 종이식 상품권보다 편의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36가지의 이미지를 활용해 스타일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기존 유통업계 종이식 상품권은 액면가의 최소 60% 이상을 구매해야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디지털 상품권은 표시된 금액 한도 내에서 구매횟수나 최저구매금액에 구애받지 않고 신용카드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또한 카드식이라 쉽게 훼손되지 않고 휴대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제고했다. 가격대도 3천원(맞춤형), 5천원, 1만·3만·5만·10만·30만원권까지 다양하다. 디자인도 고흐·고갱 등의 명화, 십장생 등 전통문양, 젊은 감성에 어울리는 모던그래픽 등 36가지 이미지를 활용해 품격을 높였다. 기업이나 개인이 원하는 사진이나 상품 이미지를 넣어 개성 있는 홍보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권' 서비스도 제공한다.
홈플러스 디지털 상품권은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동아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달 1일부터 전국 S-OIL 및 현대오일뱅크 가맹점에서 주유권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오션월드를 비롯한 전국 대명리조트의 18개 휴양시설, AK플라자 등 오프라인 시설과 에듀박스, 피망, 세이클럽, 호텔DC, 뿌리오, 엔팩스, 지피템 등 온라인 매장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늘린 것도 매출 신장의 요인이 됐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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