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공무원 수당 수억대 부당수령

최근 5년간 대구경북 공무원들이 수억원 대의 각종 수당을 부정하게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구 공무원의 경우 사망하거나 동일세대를 구성하지 않았으면서 가족수당 및 자녀학비 보조수당을 챙기는 식으로 2억6천800만원의 수당을 부당 수령했다.

경북은 동일세대가 아님에도 가족수당을 챙기는 한편 부양가족이 변했음에도 수당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3억6천400만원을 부당 수령했다.

김 의원은 "공무원들이 관행적으로 각종 수당을 부당 수령하는 행위는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국민의 세금을 빼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