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 석굴벽화 속 아름다운 여인과 천재화가의 이야기

KBS1 '수요기획-실크로드, 석굴벽화의 비밀' 14일 오후 11시

세상에서 가장 많은 수수께끼를 간직하고 있는 길, 실크로드가 간직한 또 하나의 비밀이 14일 방송되는 KBS1 TV 수요기획을 통해 벗겨진다. 실크로드에는 사막의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처럼 수많은 석굴사원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유적이 둔황의 모가오굴이다. 마치 보물창고처럼 늘어서있는 동굴 안에는 아름다운 벽화가 새겨져 있다. 누가 왜 사막의 절벽에 석굴을 파 사원을 만들고 아름다운 벽화를 새겨놓은 것일까?

'NHK실크로드'는 노예와 같은 신분의 화공들이 그렸던 것으로 이야기 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알려진 사실은 노예 신분의 화공이 아니라 높은 신분의 천재화가 덩바우더라는 인물이다. 또한 그에게 후원자 자이씨부인이있었다. 석굴벽화는 천년 잠에서 깨어난 아름다운 여인과 불후의 명작을 남긴 거장이 전하는 아주 특별한 실크로드 이야기를 전한다.

▲21년의 '격동 50년' 마감

MBC 표준FM(95.9MHz) 라디오드라마 '격동 50년'은 1988년 4월 1일 첫 방송 이래로 21년 간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사 이면에 감춰진 비화와 에피소드 등을 다루며 청취자들의 인기를 모았었다. 그러나 '격~동 50년'이라는 격정적인 목소리와 시그날 뮤직은 청취율 감소와 MBC 경영상 문제가 맞물리면서 17일을 막을 내린다. 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1961년 '골목 안 풍경'을 시작으로 '법창야화', '평양 25시', '집념' 등 명맥을 이어온 MBC 라디오 드라마가 사라지게 됐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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