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10년, 구미시민축구단 창설된다

K3리그에서 뛰게 돼, 구미시는 내년에 1억3천만원 지원 예정

포천, 이천, 경주, 아산, 양주에 이어 경북 구미시에도 시민축구단이 창설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미시는 2010년에 구미시체육회 등과 공동으로 구단주를 맡는 제6의 시민축구단 '구미시민축구단'을 창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구미시민축구단은 3부 리그 격인 K3리그에서 활동하게 된다.

K3리그는 17개 참가팀이 전,후기 리그 구분없이 홈&어웨이 방식으로 1차례씩 맞붙는 방식으로 총 32라운드 펼쳐진다.

구미시는 이달에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11월에 K3리그 등록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미시가 신청하면 현지실사가 이어지고, 이어서 승인을 거쳐 2010년 '구미시민축구단'은 출범한다는 일정이다.

K3리그에 참여하는 전국 17개팀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축구리그로 경북에서는 경주시민축구단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경주시민축구단 외에, 고양시민축구단, 광주광산FC, 남양주시민축구단, 부천FC1995, 삼척신우전자, 서울FC마르티스, 서울유나이티드, 아산시민축구단, 양주시민축구단, 용인시민축구단, 이천시민축구단, 전주 EM, 전주온고을FC, 천안FC, 청주직지FC, 포천시민축구단 등이 있다.

구미시는 내년에 구미시민축구단이 출범하면 연간 1억3천여만원의 운영비와 연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미시민들은 "시민축구단이 생기면 삭막한 공단도시의 이미지를 완화하고, 축구도시로서의 새로운 이미지를 조성할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며, "어웨이 방식으로 구미를 방문할 K3리그 소속 타 구단 선수들이 각종 경기나 축구팀 전지훈련을 통해 구미 상권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뉴미디어본부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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