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민 10명 중 8명 이상이 SSM(기업형 슈퍼마켓)을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식경제위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95% 신뢰수준, 표집오차 ± 3.1%p)에서 전국적으로 '재래시장 근처만큼은 SSM 허가제를 도입해 진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73%, '국제 무역 분쟁이 우려되므로 규제 반대' 의견이 1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민(105명) 조사에서는 84.8%가 압도적으로 SSM 진입 규제를 원했고, 반대는 4.3%에 불과했다. 또 전남·광주(78.9%>3.2%), 부산·울산·경남(72.7%>19.5%), 서울(72.2%>11.3%) 순으로 SSM 진입 규제를 원했다.
정 의원은 "최근 SSM이 재래시장에까지 파고 들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국민 상당수가 허가제를 통해 SSM 진입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