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0개 문화원 가운데 문경문화원(원장 채대진)이 문화원상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문화원상 시상식에서 문경문화원은 가장 자생력이 높고 사업성과도 우수하다는 평으로 대상을 받은 것.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지난해부터 제정한 상으로 전국 시군 문화원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외부 전문가 7명을 통해 엄격히 심사해 시상한다.
문경문화원은 대전의 대덕, 유성과 강원도 동해, 전남 담양문화원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올라 최종 경합 끝에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회원 250여명인 문경문화원은 높은 회원증가율에다 적립금 4천만원에 회비 수입금도 연 4천만원을 넘어서는 등 지방문화원의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자립 능력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향토문화 보존사업과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 여행' 등 수도권 관광객을 겨냥한 도전적인 이벤트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문경시와 함께하는 문경문화제와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 재현, 문경새재 명소화 프로젝트, 문경 2색 여행, 문경새재 아리랑제, 호계별신굿 재현, 전통혼례, 견훤왕 및 운강 선생 향사봉행, 독서문화상 공모상, 향토사료 발간 등 수많은 사업을 펼쳐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해 왔다.
문경'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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