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피아노연구회(회장 안혜경)는 20일 오후 7시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바로크음악에서부터 미국 현대음악의 거장인 조지 거슈윈(George Gershwin'1898~1937)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 다양한 작품을 피아노 음악으로 꾸민다.
안혜경 회장을 비롯해 김원식, 백천혜, 김선희, 정윤경, 김지혜, 서보경, 김혜정, 박근영씨 등 9명의 회원들이 연주자로 나선다.
구미 피아노연구회는 2005년 구미지역에서 개인 연주활동 및 합창단 반주, 오페라단 피아노 주자, 오케스트라 단원, 실내악단 등으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들로 발족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모든 회원들이 석사 이상 해외 유학 출강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12월에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곡들로 또 한번의 연주회가 더 잡혀 있는데, 지역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도 연주될 예정이다. 안혜경 회장은 "삶에 나타나는 사랑과 고통, 인내, 희망의 메세지를 표현, 청중들과 그 느낌을 나누려 한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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