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광학교 지적장애학생들이 16, 17일 이틀간 서울시청 열린광장에서 열린 '2009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 에 참가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문화마당 현대무용 및 락밴드 부문에 참여해 세계 곳곳에서 모인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설현진 등 8명의 초교생으로 구성된 '드림댄스부'는 현대무용 부문에 출전, 3년 전부터 연습해 온 발레 '작은 무도회'를 선보였다. 김새롬 등 5명의 중'고교생으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지적장애학생 밴드 '어울림밴드부'는 '함께', '우리 여기에' 등을 연주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경북영광학교는 장애학생들의 치료 및 재활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정규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인 동물매개치료교육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동물모양 천연비누 만들기와 사랑의 엽서 띄우기, 풍선아트 등을 통해 소개하며 체험기회도 제공했다.
이예숙 경북영광학교 교장은 "세계무대에 우뚝 선 우리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은 동물매개치료교육, 예술심화교육, 1교사 1동아리 운영, 전교생 35개 동아리 운영 등 특성화교육의 결과"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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