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0만원 이상 '고가株' 두둥실

작년 4개서 올 9개로 들어

글로벌 금융 이후 찾기 어려웠던 1주당 수십만원짜리 고가주(株)들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

주가가 오르면서 1주당 100만원을 넘는 귀하신 주식은 물론, 50만원 이상 고가 종목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50만원 이상인 종목(보통주 기준)은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지수가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10월 24일 4개에서 16일 기준으로 9개로 늘었다.

롯데제과는 금융위기 이후 100만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다 이달 들어 120만원대에 안착했다.

롯데칠성과 아모레퍼시픽, 태광산업이 80만원대를 유지하고 삼성전자는 74만원 선으로 뒤를 잇고 있다. 상승률로는 영풍이 25만7천원에서 58만4천원, 포스코가 24만2천원에서 54만원으로 100% 이상 급등했다.

곧 100만원대 귀하신 주식으로 올라갈 후보 종목들이 어떤 것인지도 증권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업계는 롯데칠성과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를 가능성 있는 종목으로 꼽고 있다.

증권업계 분석을 보면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는 115만7천500원 수준이며 아모레퍼시픽 94만원, 삼성전자 92만9천원 순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전자가 100만원을 웃돌 것이란 예측을 내놓은 증권사도 수두룩하다. 최경철기자

◆고가주 가격

-롯데제과 120만원대

-롯데칠성 80만원대

-아모레퍼시픽 80만원대

-태광산업 80만원대

-삼성전자 7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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