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사고 등 대구경북 고등학교 13곳(전국 68곳)이 올해 기숙형고교로 추가 확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농산어촌, 도농복합도시 등 낙후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기숙형고교 68곳을 확정하고 2011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대구에는 다사고가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경주여고, 구미여고, 김천여고, 김천중앙고, 문창고, 상지여고, 선산고, 영주고, 영주여고, 영천고, 영천여고, 점촌고 등 12곳이 포함됐다.
지난해 선정돼 내년도부터 운영되는 82곳을 포함하면 전국의 기숙형 고교는 대구경북 27개교를 포함, 150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군 지역의 일반계 공립고 위주로 뽑았던 것과 달리 올해 선정된 학교는 대구·인천 등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 소재 사립학교까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교과부는 올해 선정된 학교에 2천600억원을 들여 8천여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학년 통합형 교육, 수준별 맞춤형 방과후 교육, 야간 협동학습 등 다양한 생활·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숙형고교의 추가지정으로 중학생들의 대도시 이탈현상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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