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19일 "남편을 위해 요리하는 일과 한식 세계화 홍보는 외국에 나가 많은 일을 하는 대통령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미국 CNN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한식 세계화 추진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인터뷰는 CNN이 5일 연속으로 기획한 한국 특집 프로그램(Eye on South Korea)의 하나로, 이달 16일 청와대에서 녹화됐다.
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김 여사는 이어 "한식의 맛은 정성과 손맛에서 비롯된다"며 "한식의 가장 큰 매력은 웰빙음식으로 한식에는 약과 음식의 근원이 같다는 약식동원(葯食同源) 사상이 배어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여사는 잡채와 빈대떡을 요리하는 법을 직접 시연했으며 이 대통령이 평소 즐기는 고등어, 삼색전 위주로 차린 한식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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