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도시개발자문위 본격 가동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도시개발자문위원회가 20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경제자유구역 11개 사업지구별 특성에 맞는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수성의료지구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한 맞춤식 개발 방안과 테크노폴리스지구의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시스템 도입 방안, 포항경제자유구역 신재생에너지 시범 도입 방안에 대해 도시개발자문위원들의 토론이 있었다.

올초 대구도시공사가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수성의료지구 경우 외국인 투자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타 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발용지 해결과 높은 조성원가를 낮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테크노폴리스지구 경우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지능형 전력망), 공동구 등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시스템 도입 방안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청정 그린에너지 등 저탄소 신재생에너지를 시범 도입하는 방안이 이날 회의에서 검토됐다.

DGFEZ 도시개발자문위는 지구별 특성에 맞는 개발 방향 설정과 개발 사업의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학계, 연구기관, 전문기관 전문가, 공무원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박인철 DGFEZ 청장은 "우수한 인적 자원과 구미·포항 등 대규모 산업단지 배후 입지 등 DGFEZ의 강점을 이용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구별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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