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1천여 곳이 넘는 식품접객업소를 상대로 대대적인 유통기한과 잔반 재사용 점검에 나선다.
수성구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5주 동안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 단란·유흥주점 1천200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인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사용 여부와 원산지 표시 위반, 잔반 재활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 낮에는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과 함께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을 점검하고, 밤에는 상설단속반이 단란·유흥주점을 상대로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 여부와 과일, 마른 안주 등 음식물 재사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원산지 표시제의 정착과 식재료 유통기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통기한 경과 식품 없는 깨끗한 수성구 음식점' 이미지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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