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정의실천연합(대구경실련)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가 앞산공원 내 옛 앞산수영장 부지에 세우기로 한 앞산 스포츠파크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은 "앞산수영장 부지는 도시자연공원인 앞산공원 핵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비워 두거나 생태체험,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앞산 스포츠파크 건립 반대 의사를 밝혔다. 대구경실련은 "앞산수영장 부지 활용방안은 앞산자연공원, 큰골이라는 공간의 성격에 맞게,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쳐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앞산 스포츠파크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활용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대구경실련은 19일 "대구시의회의 대구뮤지컬전용극장 민간투자사업 채택동의안 가결은 의회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린 처사"라고 비난했다. 대구경실련은 16일 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가 대구시가 제출한 대구 뮤지컬 전용극장 민간투자사업 채택동의안을 가결한 것에 대해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가 한 번 부결한 안을 재상정하고, 대구시가 변경한 사업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이를 가결한 것은 의회의 권위를 스스로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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