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하프 여자부에서 1시간 44분 30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이정숙(44·충남 천안시 와촌동)씨는 "산악 마라톤 코스가 전국 어느 대회보다 신선했다"며 "대자연이 펼쳐진 곳에서의 우승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특히 "오르막과 내리막 코스가 무척 힘들었지만 빨간 사과가 달린 과수원 옆을 달릴 때는 정말 환상적이었다"면서 "도시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고 청송 산악 마라톤 코스를 극찬했다.
경북 의성 단밀이 고향인 이씨는 올해 동아마라톤 풀코스 여자부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올 한 해 전국의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승만 20회 이상 기록한 마라톤 마니아다.
청송·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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