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우선영의 두번째 개인전 '공간-어울림'이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작가는 "조각조각 나뉜 공간은 자신만의 삶의 모양과 색을 간직한 채 공간을 자연스럽게 아우른다. 그것은 곧 어울림이다. 나는 땅을 딛고 하늘을 바라보며 두 세계를 이어주는 작은 선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작가는 곡선과 직선으로 이루어진 다각형 속에 반복적으로 겹쳐진 선과 스며든 색을 통해 공간의 존재와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053)661-3081
▨갤러리 다미에서 '마이 옥토버'(My October)라는 제목으로 손영숙의 전시회가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자신의 일상을 일기처럼 매일 매일 그려냈던 가로, 세로 9cm자리 조각 그림을 통해 지난 5년여간 자신과의 대화를 기록하고 있다. 손바닥만한 화면에 혼합재료를 사용해 갈필과 붓 터치로 드로잉하듯 배경과 모양이 대비를 이룬 작품들이다. 053)952-3232
▨흰색 페튜니아와 금색 끈을 그리는 작가 강현경의 개인전이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동아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우리는 언제나 순수를 꿈꾼다. 그러면서도 물질만능주의에 젖어 있는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부를 갈망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의 작업에서 흰색 페튜니아는 순수를, 날아갈듯 메달린 금색 끈은 닿을 듯 닿지 않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쫓고 있는 물질성을 의미한다. 053)251-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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