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말 한마당 축제'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영천 운주산승마장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가 주최하고 영천시, 한국마사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선수·임원 250명과 말 200여필이 참가해 마장마술, 허들, 장애물, 지구력, 릴레이 단체 경기 등 생활체육 승마 전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또 31일엔 마상무예, 마장마술 시범행사가 열리며 축제 동안 방문객을 상대로 무료 승마체험, 재활승마 안내, 말관련 상품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영천시는 올 4월 24일 임고면 효리의 자연휴양림 속 16만㎡ 부지에 국제규격의 실내외 승마장, 말 70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마사, 승마로(1.2㎞), 산악승마코스(3.5㎞), 관람석(500여석) 등을 갖춘 운주산승마장을 개장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운주산승마장이 승마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말산업 육성을 위해 제4경마장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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