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생명공학부 김종주 교수가 미국 미주리주립대 테일러 교수팀과 공동으로 한우의 유전적 고유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지(PNAS)에 게재했다. 미국국립과학지는 SCI저널 수준의 척도인 논문인용지수가 세계 모든 과학저널의 최상위 1% 안에 드는 저널이다.
연구팀은 한우를 비롯해 세계에 분포하는 소 48품종의 유전정보를 진화론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한우는 다른 대륙은 물론 가까운 일본 화우와도 확연히 구분되는 유전적 고유성을 지니고 있음을 밝힌 '진화트리'를 완성했다. 진화트리는 한우가 한반도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진화해왔으며 독특한 유전적 특성을 지닌 우리 고유의 품종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수입소와 한우를 손쉽게 구별할 수 있는 한우품종인증 DNA마커 개발과 고영양, 고부가가치의 한우육 개발을 위한 품종 개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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