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역수지가 38억달러 흑자로 2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흑자 누계는 346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다.
지식경제부가 2일 발표한 '2009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한 340억3천달러, 수입은 같은 기간 16.3% 준 302억3천달러로 무역수지가 37억9천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출은 액정디바이스(38.8%↑), 반도체(36.8%↑), 자동차부품(1.4↑), 석유화학(0.4↑)에서 좋은 실적을 올렸고, 수입은 원유, 석탄, 철강, 가스, 석유제품 등에서 대부분 감소했다.
또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지역별 수출은 중국, 아세안 등 신흥 개발도상국에서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경부는 "지난해 11월 이후 수출·입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입 회복세로 11월부터는 수출, 수입 모두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며 올 연간 무역흑자는 사상 최고치인 400억달러 이상이 가능하다"며 "지경부는 수출보험·보증 확충, 해외마케팅 지원 등 지원을 강화하고 환율하락, 유가상승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한 기업들의 수출 확대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