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잘 쳐다봐야 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의무 보호예수 주식 가운데 모두 1억4천500만주가 이달 중에 보호예수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달 해제되는 의무 보호예수 물량은 유가증권시장 7개사 7천500만주, 코스닥시장 20개사 7천만주 등으로 지난달 해제 물량 1억2천500만주보다 16% 정도 증가했다.
의무 보호예수는 증시에 신규 상장되거나 인수·합병(M&A) 또는 유상증자시 소액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않고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의무 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 자체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예탁결제원은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의무 보호예수 해제 종목은 지투알, 티이씨앤코, 아이비스포츠, STX엔파코,디아이,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NHN 등 7개 종목이다.
코스닥 상장법인 가운데는 SK컴즈, 아이니츠, 폴리비전, 단성일렉트론, 미주씨앤아이, 옵트론텍, 엑사이엔씨, 이롬텍, 흥국, DM테크놀러지, 다산네트웍스, 대아티아이, 다휘, 인터파크, 베리앤모어, 비전하이테크, 디초콜릿이엔티에프, 에너지솔루션즈, 에듀아크, 코미코 등 20개 종목이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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