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구미술인상 수상 작가인 천곡 문영삼의 문인화전이 4~10일 봉성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인화는 형태를 따라 닮게 그리는 형사(形似)보다는 사물의 의미를 파악하는 사의(寫意)를,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히 여기는 예술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운생동(氣韻生動)하는 작품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작 중 야매향(野梅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름답게 꽃을 피운 계곡의 매화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며, 생존(生存)은 작가의 직관에 의한 생각을 풍자해 이 시대의 사회성과 현실의 한 단면을 물고기와 새에 비유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초대 작가,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및 경북도서예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8폭 병풍 한 점 등 38점이 선보인다. 053)421-1516.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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