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망 원인 부동의 1위 암. 대장암은 최근 10년 동안 사망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위암은 발병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유방암은 젊은층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2 TV '생로병사의 비밀'은 암 미스테리 3부작을 통해 대장암, 위암, 유방암을 파헤치고 있다. 5일 오후 10시에는 2부 '위암'편이 방송된다.
36세의 문미란 씨는 젊은 나이에 위암에 걸렸다. 가족들 중에는 유독 위암 환자가 많았다. 가족력 때문에 평소 음식과 건강 관리에 신경 썼지만 짠 음식을 좋아하는 식성만은 버리지 못했다. 그녀는 결국 위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10만명 당 발병 인구수 63.7명으로 위암 발병 세계 1위인 한국. 어째서 한국인들에게 유독 위암 발병률이 높은 것일까.
세계 암 연구 재단에서 권고하는 암 예방 수칙은 하루 소금 섭취량을 평균 5g 미만으로 유지 하라는 것. 그러나 한국인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2.5g. 권고량의 2.5배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다.
최근 위암 판정을 받은 이정아씨의 위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됐다. 만성 위염이나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는 주범이자 위암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헬리코박터균은 위의 점막이 마치 장세포처럼 얇아지는 장상피화생을 만들어 낸다. 장상피화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약 11배 정도 높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위암 예방과 대처법을 알아본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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