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군, 체험관광 곁들인 유기농 단지 육성

복합형 생태마을 운영·입체적 유통체계 도입

청송군이 내년부터 2015년까지 157억8천만원을 들여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청송방식 생태적 유기농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청송군은 작물의 다양성과 단체급식, 회원제 직송 등 안정적인 유통체계 도입, 자연산 산채·다슬기 마을 조성 등 청정자연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입체적인 지역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단지조성 ▷유기농 대학 ▷단체급식사업 ▷도농교류 활성화 ▷산약초림 조성 ▷친환경다슬기마을 조성 ▷유기축산단지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군은 특히 산·내·들을 융합한 생태 유기농시범마을 조성으로 다양한 체험관광콘텐츠를 가진 복합형 생태 유기농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다.

들판은 30ha 규모에 70여 작목으로 구성된 원스톱 친환경 '시골밥상' 단지로 조성하고, 뒷산은 산채, 약용 등의 군락지와 머루, 다래터널 등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하천은 전담조직을 구성해 다슬기, 민물고기단지 조성과 이를 통한 친환경 하천체험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동수 군수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농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청송의 친환경농업을 지지하는 서포터스를 육성하는 등 소비자 회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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