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는 4일 대구수성시니어클럽, 대구사회연구소 대구경북사회적기업 지원센터와 사회적기업 지원협약식(사진)을 갖고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공사는 범물동 용지아파트 상가 3개 점포를 대구수성시니어클럽에 무상 제공하고, 수성시니어클럽은 여기서 콩나물을 길러 판매하는 사회적기업 '두두'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기증한 재활용품을 수리·수선해 판매도 한다.
점포는 범물동에 사는 저소득 노인들과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로 제공하고 수익금은 100% 재투자, '희망나눔프라자'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법으로 노인일자리를 계속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2007년부터 신천을 가꾸고 노숙자 등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신천에스파스'를 3년간 지원하고 있다. 또 7, 8월에는 사회적기업 '희망자전거 제작소'를 통해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자전거 200대를 기증했다.
대구도시공사 윤성식 사장은 "영구임대아파트 상가를 공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심했는데 수성구청에서 좋은 제안을 해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돕게 됐다"며 "소외계층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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