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예술의 향연, '2009 대구텍스타일아트도큐멘타'가 18일부터 2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한국패션센터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추진 중인 대구디자인패션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섬유예술작가와 패션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패브릭 아르케'(Fabric Arche·섬유의 원형)라는 주제 아래 '숨쉬는 결' '도전하는 패션' '빛과 색'이라는 3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텍스타일 아트를 중심으로 패션·회화·조각·설치의 다양한 영역에서 파격적이고 신선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통해 한국 패션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숨쉬는 결'(Breathing Texture)에서는 텍스타일 아트의 재료를 바탕으로 결이나 질감에서 변화가 일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새로운 재료나 섬유의 파격적인 사용으로 만들어낸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도전하는 패션'(Challenging Fashion)에서는 패션디자인으로 이뤄진 작품을 전시한다. 기성 디자이너의 감각과 신진 디자이너의 실험적인 디자인이 조화된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것.
'빛과 색'(Light & Color)의 경우 텍스타일 아트에서 천연·인공염색을 통한 색의 중요성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덧붙였다. 문의 053)380-3321.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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