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와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퍼햅스 러브'(Perhaps Love)가 5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장애인연맹 대구지부(대구 DPI), 장애우 공동체 '셋둘 쉼터', 둥지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대구시립오페라단 박지운(사진) 지휘로 국내 최고 테너로 손꼽히는 김남두와 일본에서 주역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이스 권순동, 지역 성악가 소프라노 고미진, 이윤경, 유소영, 테너 최덕술, 바리톤 노운병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300여명의 장애우가 참가해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즐기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둥지교회 이진익 목사는 "공연장에서는 음악 이외에는 어떤 차별도 없어진다"며 "공연을 보는 순간 모두가 한마음으로 감동을 느끼듯 우리 장애우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마음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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