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일 포항 포스텍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2009 세계로봇올림피아드와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프로축구단 포항스틸러스의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포항이 떠들썩하다.
축구 응원단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동옥 포항교육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부의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장성환 포스코 상무, 박승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하춘수 대구은행장도 포항을 응원하기 위해 응원단에 합류한다.
또 포스코 초청으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저소득층 주민 10여명도 참여하며 스틸러스가 모집한 응원단 120명을 포함해 모두 200여명이 일본 원정 응원을 위해 7일 오전 출국한다. 포항시는 현지에서 응원에 가세하는 교민까지 합치면 1천여명의 대규모 응원단이 꾸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로봇올림피아드는 24개국에서 217개 팀 1천여명이 참가하는 로봇기술 제전으로 공식행사와 부대행사, 연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박 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은 7일 오전 9시로 예정된 행사 개회식에 참석하고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로봇 축제인 로봇 페스티벌을 비롯해 천문을 주제로 한 전시, 시연, 체험 등의 포항가족과학축제도 마련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과 휴일 국내외에 포항을 홍보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잇따라 마련돼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축구와 로봇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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