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대 선도프로젝트의 하나로 경북도와 대구시가 추진중인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가운데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최근 확정돼 3대문화권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3대 문화권 사업과 관련, 기획재정부는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3개 사업에 대해 내년도 국비 396억원을 반영하고 나머지 7개 사업의 경우 기본조사 및 실시 설계비로 250억원 가량을 반영해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이 추진하는 3대 문화권 세부사업별 예산규모는 최소 1천억원(낙동강 생물자원관 건립)에서 최대 7천500억원(세계유림문화공원 조성)에 이른다.
경북도의 경우 당초 계획했던 14개 우선 선도사업 가운데 9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내년부터 추진할 주요 신규사업은 ▷국립 세계유림문화공원 조성 ▷한국문화 테마파크 조성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조성 ▷낙동강 이야기나라 조성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사업 등이다.
이미 추진 중인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건립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 사업은 전액 국비로 시행된다. 대구의 경우 요구한 9개 우선 선도사업 가운데 역사유적공원 조성 사업이 반영돼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이들 사업 가운데 생물자원관 건립은 환경부, 고산수목원 및 테라피단지 조성 사업은 산림청이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전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50%, 지방비 50%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도 관계자는 "국회 예산심의가 남았기 때문에 국비지원액 총 규모는 유동적"이라며 "정부 지원이 예정된 선도사업 대다수가 국비와 지방비 투입비율이 반반씩이어서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해 국비 지원비율을 높여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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