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ower 블로그] '알콩달콩 섬 이야기'(http://blog.daum.net/limh

섬 여행의 알찬 정보 실려

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인 우리나라에는 3천개가 넘는 섬이 있다. 이 가운데 사람이 거주하는 유인도는 500여개 정도다. 섬은 뭍 사람들에게 로망이며 그리움 같은 존재다. 살아가면서 잃어버린 꿈이 마치 거기에 있을 것 같다. 여행자라면 누구나 섬으로 훌쩍 떠나는 꿈을 꾸고 사는 이유는 섬으로 떠나는 여행이 독특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블로그 '알콩달콩 섬 이야기'(http://blog.daum.net/limhyunc)의 주제는 섬이다. 섬 여행에 대한 알찬 정보가 실려 있어 섬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곳이다.

최근 운영자가 다녀온 곳은 우리나라 최대의 갯벌염전이 있는 신안군 증도다. 갯벌생태전시관, 소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증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 기행이다. 운영자는 증도에서 꼭 먹어야 할 3가지 요리로 백합, 짱뚱어, 낙지를 추천한다. 블로그를 가득 채우고 있는 요리가 군침을 돌게 한다.

최근 1박2일의 무대가 되었던 청산도에도 다녀왔다.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청산도는 동화 속 무대 같은 섬이다. 나지막한 지붕과 돌담길, 인적 드문 백사장 등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청산도는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주저 없이 꼽는 곳이다. 운영자가 남긴 여행의 족적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슬로시티연맹이 왜 청산도를 '슬로시티'로 지정했는가를 알 수 있다.

'사는 이야기가 다 각자의 섬 이야기'라는 문구를 블로그 문패 밑에 걸어 놓았듯이 블로그에는 섬 이야기뿐 아니라 살아가는 이야기도 풍성하다. 차려 놓은 반찬이 너무 많아 어디부터 젓가락을 대야할지 모를 지경이다. 일일이 둘러보기가 벅찰 정도다. 영화'드라마부터 노동'경제, 사회'교육, 결혼 이민자 가족, 전시'공연, 책, 재래시장 이모저모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경달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