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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내 눈에 콩깍지 / 집행자

내 눈에 콩깍지
내 눈에 콩깍지
집행자
집행자

내 눈에 콩깍지

감독:이장수

출연:강지환, 이지아

등급:12세 관람가

'완벽남'과 모자라는 '결여녀'의 좌충우돌 로맨스. 잘생긴 외모와 능력을 갖춘 세계적인 건축가 '강태풍'.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하고, 후유증으로 '일시적 시각 장애'로 진단받는다. 즉, 추녀와 미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그때 그의 눈앞에 아름다운 여인 '왕소중'이 나타나고, 태풍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실제 그녀는 외모적으로 결점 많은 동물 잡지사 기자. 태풍의 증세를 알 리 없는 소중은 난생 처음으로 겪어보는 완벽남의 돌진에 당황하면서도, 운명 같은 그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그렇게 사랑을 키워가던 어느 날 소중이 출장을 떠난 사이 태풍의 후유증은 자연스레 완쾌된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설레는 마음으로 태풍을 기다리는 소중. 그러나 태풍은 바로 눈앞에 그녀를 두고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데…. 상영 시간 107분.

집행자

감독:최진호

출연:조재현, 윤계상, 박인환

등급:18세 관람가

사형 제도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 고시원 생활 3년. 백수 재경(윤계상)은 드디어 교도관으로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첫날부터 짓궂은 재소자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다. 10년차 종호(조재현)는 "짐승은 강한 놈에게 덤비지 않는 법"이라며 재소자를 다루는 법을 하나씩 가르쳐간다. 재소자들에 군림하는 종호나 사형수와 정겹게 장기를 두는 김교위(박인환)의 모습 모두 재경의 눈에는 낯설기만 하다. 어느 날, 서울 교도소는 일대 파란이 인다. 지난 12년간 중지됐던 사형 집행이 연쇄살인범 장용두 사건을 계기로 되살아난 것. 법무부의 사형집행 명령서가 전달되고 교도관들은 패닉 상태로 빠져든다. 상영시간 9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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