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처음으로 자사고로 선정된 김천고가 신입생 모집에 나선 결과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고는 4일 전기입학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80명 모집에 411명이 지원해 1.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역별로는 168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256명, 56명을 모집하는 특별전형에 96명, 56명을 모집하는 사회적배려 대상자 전형에 5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일반계고교로 분류돼 응시생의 '눈치 지원'으로 사실상 탈락자 없이 1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131명이 탈락하는 올해 입시는 "치열해진 셈"이라고 김천고는 밝혔다.
특히 지난해 60명에 불과했던 타 시·군 지원자가 172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경주나 포항, 안동, 울진 등 원거리 지역과 자율고가 없는 타 시·도에서도 일부 지원한 것으로 집계돼 높아진 자율고 위상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김천고는 특별전형과 사회적배려 대상자 전형 합격자는 내신성적을 중심으로 7일 발표하고 일반전형 합격자는 10일 면접시험을 거쳐 14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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