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촛불기도, 백일기도 등을 봉행해온 대구·경북 지역의 사찰들이 수능 시험일(12일)을 앞두고 행운의 합격 엿 나눠주기와 시험 당일 수능기도를 봉행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산 동화사에서는 11일 오후 7시부터 촛불기원 법회를 연다. 또 수능시험일인 12일 오전 8시부터는 동화사 대웅전에서 수험생들의 시험 시간에 맞춰 학부모들의 기도를 봉행한다.
수능 기도로 전국에서 가장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선본사(갓바위)에도 매년 수능 100일 기도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선본사 갓바위는 8월 5일 100일 기도를 입재해 수능 당일인 12일 갓바위 노천 법당에서 회향한다. '지성으로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선본사 갓바위에는 100일 기도와 무관하게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서도 11일(수) 오후 4시 대웅전 4층 법당에서 행운의 합격 엿을 나눠준다. 또 수능시험 당일인 12일 오전 8시 30분부터 대웅전 4층 법당에서 수능생들의 일정과 똑같은 일정으로 대중 스님들과 수능 기도가 있다. 이 기도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편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는 대웅전 2층 극락전 삼존불 개금불사 점안식을 9일 오전에 가졌다. 개금이란 부처님께 금옷을 입히는 불사로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2층 극락전 삼존불(아마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은 이 절 초창기 부처님이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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