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사장 윤장배)는 올 들어 지금까지 사과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8% 증가했고, 올해 1천200만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수출 특별작전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aT는 이달 4일 의성읍 원당리 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과 수출 확대를 독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경북능금조합, 의성공동연합단 등 생산자 대표와 국내 주요 사과 생산·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T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사과 수출은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국들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사과 생산과 수출 품목(조생종) 다양화 등으로 전년보다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목표인 1천200만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120일 수출 특별작전'을 펼 것이라고 했다.
사과 생산자 대표인 의성동부농협 이재섭 조합장은 "국내 사과 농가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수출 물량을 늘리고, 수출국도 다양하게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윤장배 aT 사장은 "주력시장인 대만과 신규 시장인 동남아 등지의 홍보판촉전 강화를 통해 올해 수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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