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대출'을 소득 증빙이 어려운 근로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전까지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대출을 이용하려면 소득금액 증명, 건강보험증 등을 제출해 소득을 증명해야 했으나, 이제부터는 소득 신고가 없더라도 본인의 통장에 6개월 이상 급여가 입금됐다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근로소득 증빙이 어려운 음식점, 서점 등 영세업체 종업원도 정부 보증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기청이 올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대출은 은행 신용대출이 어려운 신용 6~9등급 근로자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생계비 대출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번 조치로 신용 6~9등급의 근로자 중 소득신고가 되지 않아 지원정책에서 소외됐던 약 75만명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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