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조성을 위해 10일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원장 박영훈)과 '대구경북의료단지 내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과 박영훈 KRIBB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신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연구개발, 사업 활성화,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93명의 연구원이 있는 KRIBB는 1985년 설립한 보건의료, 식량증산, 바이오 신소재, 환경정화, 신에너지 개발 등 첨단 생명공학연구를 수행하는 바이오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최근 KRIBB는 유전체 및 단백체 시스템을 활용한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과 세포재생 기술을 활용한 줄기세포, 바이오 장기 개발연구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암 치료용 항체 및 항암 기능성 면역세포 기술을 통해 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중이며, 국가영장류센터에서는 신약개발, 바이오 이종장기 개발사업 및 줄기세포 치료 연구 등을 하고 있다.
시는 KRIBB의 바이오 첨단기술 연구를 통해 대구경북의료단지 바이오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화학연구원과 MOU에 이어 우리나라 생명공학 기술개발의 중추기관인 KRIBB와 MOU를 통해 대구경북의료단지를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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