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인철·DGFEZ)은 대구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대 720만㎡ 부지에 조성 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시설 용지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개발용지는 총 37만7천㎡로, 산업시설 용지가 30만5천㎡(7블록), 벤처시설 용지가 7만2천㎡(2블록)다. DGFEZ는 12일 분양공고를 내고 이달 중순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업체는 기술·경영 전문가로 구성된 '입주업체 심의위원회'에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기술력,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 신청은 다음달 1~3일, 선정은 4~10일, 분양계약은 17, 18일 체결한다.
DGFEZ는 총사업비 1조9천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완공할 목표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지구에 기계 및 메카트로닉스,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등 첨단 업종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현재 지구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국립대구과학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 분원과 경북대·계명대 연계 과학기술 분야 대학원, 지능형 자동차 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며, 과학고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박인철 DGFEZ 청장은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인근에 낙동강, 비슬산, 대니산 등의 자연환경이 있으며, IT·BT·NT 등 첨단 업종이 집적한 영남권 R&BD 허브가 될 전망"이라며 "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교육·문화·레저 기능이 조화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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