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10일 오후 경산시민회관에서 창립 104주년을 기념하는 2009년도 경북지사 연차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영순(68) 경산목련적십자봉사회 고문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표창을, 송명신(54) 적십자봉사회 구미시협의회장이 통일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온 1천653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한씨는 21년 동안 적십자 봉사원으로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레크리에이션 봉사, 재난현장 봉사 활동을 펼쳤고, 매 주 국군대구병원에 입원한 장병들을 방문해 '적십자엄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봉사에 매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송씨는 새터민들의 정착과 경제적 자립 지원, 매년 연말 '새터민 위안의 밤' 행사를 열어 새터민들의 향수를 달래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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