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밝은 미래를 예약하는 일입니다."
(재)달서인재육성재단이 11일 오후 3시 달서구청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재단은 예술·체육·문학·기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의 자녀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초대 재단이사장은 곽대훈 달서구청장이 맡았다.
대구은행 월성동지점은 이날 출범식에서 '인재 키우는 돼지 저금통' 6천여개를 제작, 모금을 희망하는 각급 단체 및 구민에게 저금통을 배부해 재단 설립 1년을 맞는 내년 이맘때 개봉할 예정이다.
또 은행잎 모양의 종이에 희망을 적어 나무에 매다는 퍼포먼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참된 인재가 되어 지역사회에 보답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행사도 갖는다.
한편 달서구는 으뜸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2006년 지역 최초로 교육경비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학교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12월 인재육성을 위한 달서인재육성재단 지원조례를 제정해 향후 10년 동안 기금 200억원(구 출연 100억원, 후원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5일 열린 첫 이사회에서는 내년도 첫 사업으로 고등학생 및 대학생 45명에게 7천7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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