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샴푸에 섞으면 수질오염 줄어…성주군, 미생물발효액 나눠줘

'저탄소 녹색성장, 유용 미생물로 시작해요.'

성주군 농촌보육정보센터는 환경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ganisms)은 수많은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효모균과 유산균, 광합성균 등 80여종의 미생물들을 조합하여 만든 미생물군이다.

특히 EM 쌀뜨물 발효제는 주방세제나 샴푸 등을 사용할 때 10~100배 정도 희석해 사용하면 합성세제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주방의 찌든 때와 변기 악취 제거, 수질 및 공기정화, 음식물 퇴비화에도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EM 발효액을 원하는 주민은 매주 수요일 성주읍사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정경식 성주읍장은 "생활환경 개선과 친환경 녹색 성주를 만들기 위해 EM 배부를 시작했다"며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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