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나라당 대구시당 주차장과 5층 강당에서 열린 '여성 대바자회'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의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 전 대표가 행사를 위해 내놓은 브로치가 무려 170만원에 낙찰된 것. 시당이 10만원에 팔려고 했던 브로치가 17배나 가격이 상승한 셈이다. 낙찰받은 사람은 달성군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인사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구매자들이 몰리자 경매를 했고, '박근혜'라는 이름만으로도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박 전 대표가 함께 내놓은 스카프는 35만원에 낙찰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전달한 커피잔 세트는 50만원에 낙찰됐다. 애초 30만원으로 정해 놨었다.
이해봉 의원이 내놓은 만다라 장식 세트는 170만원에 낙찰됐다. 20만원의 가격표가 붙었지만 국내에 2개밖에 없는 희귀품으로 알려지면서 가격이 갑작스레 상승했다.
대구시당은 이날 수익금 3천여만원을 12개 당원협의회로 나눠 불우이웃시설을 돕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상기 시당위원장과 배영식 수석부위원장, 유승민·조원진 의원 등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지역 당협회원 등 1천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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