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올해 벼 재배농가 16만7천가구에 1㏊당 20만원씩 모두 245억원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당 10만원에 비해 2배 인상한 것으로 조곡 40kg들이 1포대당 1천180원을 더 지원하는 셈이다.
도는 미곡종합처리장(RPC) 수매량 확대를 위해 벼 매입자금으로 농어촌진흥기금 207억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 2014년까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주 생산 인프라 확충에 110억원, 쌀국수·누룽지·후레이크 등 쌀 가공공장 신설 및 시설 현대화에 400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쌀 브랜드 현대화에 60억원을 투입하고, 쌀 수출을 내년 700t에서 2014년 1천5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무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값 하락으로 시름에 잠긴 농민들을 위해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중·단기 대책을 마련했다"며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새로 개발하는 등 쌀 소비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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