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4대강 살리기 등과 연계한 대대적인 나무심기로 '푸른 달성 만들기'에 나선다.
달성군은 주민들의 산책 및 휴식공간확보를 위해 내년에 국가·지방 하천 및 저수지 제방과 도로변 교통섬 등에 나무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에 군비 50억원을 확보하고 4대 강 살리기와 연계해 국가하천을 관리하는 국토해양부 등에 67억여원의 예산을 협조받는 등 모두 117억원의 예산을 들여 화원 진천천 제방 등 군내 41개소에 대한 4만6천여 그루의 나무심기 사업을 벌인다.
달성군 관계자는 "그동안 10여년 동안 '아름다운 달성 만들기'의 일환으로 꾸준히 나무심기를 해왔으나 내년에는 특히 낙동·금호강변과 저수지 제방둑 등에 나무심기를 벌여 주민들의 산책·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종은 하천변 저수지 제방 등에는 느티나무를 가로수 교통섬 등에는 왕벚나무와 소나무 등을 내년 5월까지 집중 식재하며 지름 15㎝ 이상의 큰 나무를 심어 주민들이 곧바로 산책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달성군 추교훈 공원녹지과장은 "내년에 4대 강 정비사업이 본격 실시로 낙동강변에 자전거 ·조깅코스 등이 들어서는 만큼 이와 연계해 큰 나무심기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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